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영국 BBC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토메우 회장은 스페인 방송 무비스타를 통해 “현재 많은 선수들과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메시는 우리에게 남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이어 “메시는 커리어를 바르셀로나에서 끝내려 한다”며 “우리는 메시와 훨씬 더 오래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매체들은 메시가 바르셀로나 보드진과 불화를 겪고 팀을 떠나고자 한다고 보도했으나 바르토메우 회장이 직접 종신을 선언하며 모든 이적설을 일축했다. 2021년 만료되는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조만간 갱신될 전망이다.
한편, 메시는 이날 비야레알과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어내고 선두 레알마드리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를 거쳐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뒤 공식전 725경기에 출전, 630골 275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38경기 27골 2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