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일본의 미래’ 쿠보 타케후사(19, 마요르카) 영입 작업을 시작했다.
6일 스페인 ‘돈 발론’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미 쿠보의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 제안을 했다. 아스널이 쿠보 영입으로 제시한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47억원)다.
아스널의 쿠보 영입 추진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결정으로 이루어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쿠보의 기량에 만족하고, 영입 관심을 내비쳤다.
현재 레알은 쿠보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우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쿠보를 레알의 미래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당장 1군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기량을 키워나간다면 1군으로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아스널이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한 만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8,500만 유로라는 거액은 구미가 당기기 충분하다.
쿠보는 이번 시즌 말까지 마요르카에서 임대 선수로 뛴다. 다음 시즌도 레알 복귀 대신 임대가 유력한 가운데 레알 소시에다드가 새로운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PSG)이 영입 의사를 나타냈고 AC 밀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임대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