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유쾌한 손흥민과 친구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2020-2021 시즌 유니폼의 선수 착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과 지오반니 로 셀소,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 등이 주요 모델로 나섰다.
새 시즌 유니폼을 입은 모델은 다음 시즌 팀의 주축으로 여겨지는 선수들이 나선다. 토트넘서 이번 시즌 18골 12도움으로 시즌 MVP로 선정된 손흥민은 당연히 모델로 포함됐다.
토트넘의 지난 여름 이적생 중 유일한 성공작인 로 셀소 역시 새 모델로 나섰다.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백을 메꾸며 토트넘 중원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런 활약에 걸맞게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의 홈 유니폼 대표 모델로 나섰다. 그는 토트넘의 새 프로플 촬영 영상서 댄스와 한국말 인사로 끼를 뽐내기도 했다.
로 셀소는 상의는 녹색-하의는 검정색으로 이뤄진 다음 시즌 토트넘 원정 유니폼의 모델이었다.
토트넘서 어느덧 중견 선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은 새롭게 팀에 입단한 로 셀소의 팀 적응을 도왔다. 평소 친화력으로 유명한 손흥민답게 시즌 말미에는 로 셀소와 튼튼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토트넘 공식 스페인 SNS에서는 리트윗 이벤트로 손흥민과 로 셀소가 입은 유니폼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손흥민과 로 셀소의 친분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서 손흥민과 로 셀소는 '찐친'다운 장난기 넘치고 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필 촬영을 위해 로 셀소는 손흥민이 자꾸 그를 보고 장난을 치자 웃음을 보이며 그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손흥민의 장난에 넉살 웃음을 보인 로 셀소는 "쏘니, 입 닥쳐"라고 맞받아쳤다. 로 셀소의 화끈하면서 유쾌한 발언에 손흥민도 폭소를 터트리며 '찐친'다운 모습을 인증했다.
팀의 중견으로 신예의 팀 적응을 도우며 '찐친'이 된 손흥민. 그와 로 셀소가 다음 시즌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