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신임 감독이 구단 이사진과 회의를 통해 2020-21시즌 플랜A를 구축했다. 이적 시장에 내놓을 선수와 잔류시킬 선수의 윤곽을 정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신문 수페르 포르테는 현지 시간 1일 1면 기사로 이강인이 포함된 그라시아 감독의 구상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주장 다니 파레호를 포함해 골키퍼 야스퍼 실러선, 공격수 호드리구 모레노와 케빈 가메이로 등을 이적 시장에 내놓기로 그라시아 감독과 합의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당초 발렌시아의 방출 명단에 들었던 조프리 콘도그비아에 대해선 지키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공격진은 마누 바예호가 카디스로 임대를 추진하고, 루벤 소브리노도 이적팀을 알아보기로 했다. 호드리구와 가메이로가 떠나도 막시 고메스의 투톱 파트너로 곤살루 게드스가 전진배치될 수 있다.
데니 체리셰프도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강인은 좌우 측면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페란 토레스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카를로스 솔레르, 이강인, 콘도그비아, 다니엘 바스 등이 그라시아 감독의 계획에 포함됐다.
수비 라인에는 호세 가야, 기야몬,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토니 라토 등이 주축으로 뛴다. 이탈리아 출신 피치니는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팀 내 최고 연봉자에 속하는 실러선이 떠날 경우 자우메 도네메크글 주전 골키퍼로 기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