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장하권(카밀)-김건부(릴리아)-허수(트위스티드 페이트)-장용준(이즈리얼)-조건희(레오나)
T1: 김창동(모데카이저)-문우찬(카직스)-이주현(사일러스)-박진성(애쉬)-이상호(노틸러스)
담원이 T1의 밴픽을 제대로 카운터 치며 1세트를 승리했다.
20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0주 1일차 1경기 1세트에서 담원 게이밍이 T1을 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두 팀은 최대한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진행했고, 담원과 T1이 각각 협곡의 전령과 바다 드래곤을 나눠 가져갔다. 담원은 13분경 카밀의 이니시에이팅으로 교전이 열렸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사일러스가 합류했지만 릴리아까지 나선 담원 진영이 수적 우위로 2킬을 챙겼다. T1은 16분경 미드 라인에서 노틸러스의 닻줄 견인으로 릴리아를 낚아채 1킬을 만회했다.
20분경 T1의 드래곤 3스택 타이밍을 두고 대치전이 이뤄졌다. 사일러스가 레오나의 궁을 사용했지만 바로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담원이 역공 태세를 취하며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트리플킬과 함께 에이스를 기록했다.
균열을 만든 담원은 24분경 장기인 파괴적인 교전 능력으로 연이어 킬을 올렸다. 담원은 바텀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25분경 골드 격차를 9천 이상 벌리는 데 성공했다. 26분경 바론을 사냥한 담원은 T1을 정신없이 흔들었다. 결국 28분에 두 번째 에이스를 올린 담원이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