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BBC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거래에서 이적료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대체 자원을 물색 중이다.
영입 명단에는 베일과 이반 페리시치(바이에른뮌헨)가 이름을 올렸으며 30대가 넘은 이들을 통해 단기적으로 스쿼드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BBC는 “맨유는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이적료 협상에 실패했다”며 “도르트문트는 산초에 판매불가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을 선호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 베일과 페리시치가 적합하지 않지만 단기적인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과 불화를 겪고 전력에서 제외됐다. 골프만 즐기는 베일을 매각하기 위해 레알은 주급 절반 보조도 감수할 생각이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를 가 트레블에 힘을 보탠 뒤 완전이적 없이 인터밀란으로 복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