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가 류현진을 상대로 뽑은 1점은, 그를 상대로 뽑은 유일한 피였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가 14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투구를 칭찬했다.류현진은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7-3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이적 후 홈 경기 첫 승리와 함께 4승(1패)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2연승을 달리며 26승 20패 승률 0.565가 됐다.'CBS스포츠'는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7개 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없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이날 류현진 경기 내용은 완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많은 피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히 위기를 맞이했다. 1회에는 1실점을 기록했으며, 2회부터 4회까지 늘 주자를 깔고 공을 던졌다. 4회에는 1사 주자 1, 2루라는 위험한 상황에서 삼진 2개를 뽑으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5회에 들어와서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6회에도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그들은 "메츠가 1회 득점을 기록했지만, 왼손투수를 상대로 뽑은 유일한 피였다"며 메츠가 류현진을 상대로 큰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류현진은 메츠에 꾸준히 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2⅔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류현진 메츠전 통산 성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23이 됐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조금 상승했지만, 강세가 사라지지는 않았다.'CBS스포츠'는 "올해 4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3.00으로 깔끔하게 떨어뜨렸다. 그는 지난 7월 31일 이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오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등판할 때도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