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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델랍의 활약, 분명 기쁜 일".
맨체스터 시티가 부담이 커졌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귄도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재 영국 정부 검역 프로토콜에 따라 10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미 세르히오 아게로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맨시티는 중원의 핵인 권도간마저 이탈, 시즌 개막 전부터 악재를 맞이한 상황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비참한 상태다. 그는 25일(한국시간) "1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13명 정도다. 유스 선수들이 합류해야 팀을 운영할 수 있다"면서 "유스팀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따라서 어려움이 생겼다"고 밝혔다.
귄도간 뿐만 아니라 주앙 칸셀루, 진첸코 등도 전력에서 이탈했다. 따라서 맨시티는 예전과 같은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개막 후 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특히 본머스전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답답함이 커진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뛰며 아쉬움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완벽한 선수단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암 델랍의 활약에 기쁨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델랍은 상대 골키퍼와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를 이끌어 냈다. 훈련 때도 그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갖춘 선수인지 알고 있다. 여전히 팀은 부담스럽지만 그의 활약은 분명 기쁜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