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이적 후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의 부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월 30일(한국시간) 최근 세리에A 시장 가치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에릭센의 시장 가치가 1000만 유로 하락해 5000만 유로(약 663억 원)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에릭센은 지난 2019년 6월 시장 가치 1억 유로를 기록하며 월드클래스급 선수로 각광받았습니다.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의 주축으로 토트넘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과 연결되며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던 에릭센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충분한 투자가 있지 않으면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진과 함께 태업설에 휘말린 에릭센은 당초 예상 몸값보다 대폭 낮은 2000만 유로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인테르 이적 후에도 제 폼을 찾지 못한 에릭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도 중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에릭센은 모든 대회 6경기에 나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출전시간은 단 243분에 불과합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에릭센의 시장 가치 변화를 조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