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대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2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고 상위 3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투표에는 15만명 이상의 팬들이 참여했다.
맨유에서 7년을 몸담은 박지성은 21위 등극했다. 2005년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204경기에 출전하여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4회(2006-07, 2007-08, 2008-09, 2010-11), 챔피언스리그 1회(2007-08) 우승을 거머쥐었다.
은퇴 후에도 박지성은 2014년 아시아 선수 출신 최초로 맨유 앰버서더로 위촉되며 레전드로 인정받았다. 계속해서 맨유와의 인연을 이어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거쳐 간 맨유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팬들의 선택은 폴 스콜스였다. 스콜스는 1993년에 데뷔부터 2013년 은퇴까지 맨유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이다. 통산 709경기를 뛰며 152골 73도움을 남겼다.
스콜스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던 시절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패스와 슈팅 능력이 뛰어났고 공격적인 롤과 볼 배급에 능한 미드필더였다.
한편 1위 스콜스에 이어 데이비드 베컴, 조지 베스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마냐 비디치가 상위 5위안에 들었다. 맨유의 전설로 꼽히는 에릭 칸토나와 웨인 루니는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고 현재 맨유 감독직을 맡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