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는 상관 없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2020-2021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6승 3무 1패 승점 21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아스날은 4승 1무 5패 승점 13점으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순위서 큰 차이가 있지만 북런던 더비는 치열한 경기가 전망된다.
토트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서 "아스날은 상대하기 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상대다. 항상 부담이 있다"면서 "빅클럽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면 동기부여가 된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항상 그런 감정이 생겼다.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순위표는 의미 없다. 또 올 시즌 펼쳤던 경기들도 큰 의미 없다"면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비 경기는 항상 빅매치다. 따라서 선수 구성에 대한 고민 보다는 토트넘과 아스날의 경기인 것에 대해서만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중심이다. 물론 가레스 베일이 직전 유로파리그 경기서 골 맛을 봤지만 확신을 갖기 어려운 것이 사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팬들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찾아 주신다면 분명 선수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