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리버풀과의 직접적인 결과 비교는 부당하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 원정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비대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유로파리그에서 한 번 졌다. 또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번 졌다. 그러나 아직은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1840여일동안 클롭 감독과 함께 했다. 그러나 우리는 겨우 390일 정도이다 그 시간 중에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재택 근무 등이 있었다. 300일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잘 경쟁해주고 있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모든 선수들과 팀들이 안필드에서 이기려고 노력한다. 그 누구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톱클럽팀을 상대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경기는 하나의 독립된 경기이다. 이 경기를 위해 우리 철학을 바꾸거나 우리의 모습을 바꾸지 않겠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두에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상 상황도 전했다. 현재 에릭 라멜라는 부상으로 뛸 수 없다. 자펫 탕강가도 앤트워프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무리뉴 감독은 "탕강가는 3주 정도 못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레스 베일에 대해서는 "어제까지는 피치가 아닌 훈련장 안에서 트레이닝을 했다. 오늘은 이 기자회견 후에 있을 훈련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