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한국 선수들의 시장 가치 TOP 10을 조사해 발표했다.
1위는 볼 것도 없이 손흥민이었다. <풋볼채널>은 시장 가치를 전문적으로 가공하는 <트란스페르마르크트>의 자료를 바탕으로 손흥민이 현재 7,500만 유로(약 995억 원)의 몸값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풋볼채널>은 손흥민을 향해 이런 코멘트를 남겼다.
“한국 시장 가치 1위는 역시 손흥민이다. 세계적 수준의 빛을 발하고 있다. 손흥민은 가속력을 붙인 드리블로 적진을 가르며, ‘때리면 들어간다’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슛 감각이 물올랐다. 좌측과 우측 다리의 정확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데, 하여 수비수들로서는 손흥민을 잡기가 어렵다. 화려한 득점이 많은 점도 매력이다.”
손흥민은 FIFA(국제축구연맹과)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가 주관하는 2020 FIFA-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부문에도 아시아 선수로는 홀로 55인의 후보군에 들었다. 지금은 월드 베스트가 되기 위해 15명의 공격수 리스트들 사이에서 경쟁 중이다.
이를 두고 <풋볼채널> 또한 “해리 케인과 콤비네이션으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대량 생산 중인 손흥민은 최근 발표된 FIFA-FIFpro 남자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 55명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라고 언급했다.
일본과 중국을 아우를 정도로 아시아인의 자부심이 된 손흥민은 이처럼 아시아 언론으로부터 연일 조명을 받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17일에 공개될 월드 베스트 11에, 손흥민이 들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손흥민이 최종 후보 3인에 든 FIFA 푸스카스상도 역시 17일에 수상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