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통언의 고백 "9개월간 뇌진탕으로 두통+현기증...토트넘서 부진한 이유"

491 0 0 2020-12-16 12:15:2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에서 8년간 활약했던 얀 베르통언이 마지막 시즌 자신의 부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뇌진탕으로 인한 현기증과 두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출신 수비수 베르통언은 지난 2012년부터 2020까지 토트넘의 뒷문을 책임졌다. 2018-19시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도우며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베르통언은 최근 벨기에 '스포르자'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마지막 시즌 부진에 대해 설명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토비 알더베이럴트, 안드레 오나나와 충돌하면서 뇌진탕을 겪었고 이것이 계속 여파를 미쳤다는 것이었다.

그는 "뇌진탕으로 고생했다. 현기증과 두통이 이어졌다"며 "계속 경기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뇌진탕은 이후 9개월 동안 나에게 계속 영향을 줬다. 그게 내가 경기에서 잘하지 못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에 경기에 계속 뛰어야 했지만 잘 못했다. 벤치를 지킨 것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나는 내가 할 일을 하지 못했고 내 플레이에 비해 무리뉴 감독은 기회를 많이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축구계에서 헤딩과 뇌진탕에 관한 연구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멤버들 몇 명이 이미 치매 진단을 받았다. 올해 초 사망한 노비 스타일스와 잭 찰튼은 치매에 걸렸고, 바비 찰튼 경까지 최근 이러한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리버풀의 골키퍼 카리우스 역시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라모스와 충돌한 뒤 뇌진탕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베르통언까지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축구 선수 뇌진탕에 대한 방안 마련이 계속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8428
오늘의 경기 곰비서
20-12-16 14:44
VIEW
베르통언의 고백 "9개월간 뇌진탕으로 두통+현기증...토트넘서 부진한 이유" 손나은
20-12-16 12:15
8426
日 풋볼채널, “때리면 들어가는 손흥민, 亞 유일 ‘월베’ 후보” 극혐
20-12-16 11:42
8425
오늘도 건승 미니언즈
20-12-16 10:57
8424
[기자회견]무리뉴 감독 "손흥민, 토트넘에서 커리어 끝내고 싶어해" 물음표
20-12-16 09:06
8423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0-12-16 07:15
8422
무리뉴 감독 "리버풀은 클롭 아래 1940일! 우리는 390일뿐, 우리 수준에서 겨룰 것" 손나은
20-12-16 04:24
8421
“선수들끼리만 잠시 이야기할게요” 1시간의 단독 미팅…선수협 변화의 조짐 극혐
20-12-16 02:41
8420
두산, 정수빈도 잡았다…6년 계약 합의 가츠동
20-12-16 01:06
8419
LG-라모스, 협상 빨간불 “라모스 안 되면, 보어 데려온다” 차명석 단장 질주머신
20-12-15 23:18
8418
공격+수비 압도' KCC, 홈에서 삼성 박살...연패 완벽 설욕 이영자
20-12-15 21:44
8417
LG 임지섭, 1년 만에 임의탈퇴 복귀…“최근 훈련 재개 홍보도배
20-12-15 20:19
8416
‘47억-50억-85억’ FA 과열, SK가 승자? 최주환 ‘혜자 계약’이었네 해골
20-12-15 19:35
8415
[NBA] 테이텀의 성장판은 열려있다, BOS 감독 "5cm 더 컸다" 이아이언
20-12-15 18:20
8414
새축~ 가츠동
20-12-15 17:52
8413
[단독] CPBL 쿠바 출신 미란다, KBO리그 두산행 초읽기 군주
20-12-15 16:22
8412
‘아이러니’ UEL 32강 팀, 5대 리그 1위… UCL보다 더 강하네 조폭최순실
20-12-15 15:52
8411
금일 경기 떨어진원숭이
20-12-15 14:58
8410
호날두, '무패 복서' 골로프킨 앞에서 고백..."TV 볼 때는 복싱이나 UFC 본다" 애플
20-12-15 13:38
8409
'토트넘 임대' 베일, 레알에서 '해피 엔딩' 원한다..."지단 경질되면 돌아간다" 아이언맨
20-12-15 12:48
8408
"신이 날 구해줬다" PSG 네이마르, 천우신조 발목 골절면했다. 단순염좌 판정 극혐
20-12-15 11:42
8407
날도 추운데 건승하십쇼^^ 미니언즈
20-12-15 10:55
8406
'오재일 삼성行' 두산의 현실적 숙제, 내년 1루수는 누구인가 물음표
20-12-15 09:18
8405
오늘도 건승하세요 ~ 크롬
20-12-15 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