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이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를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했지만, 토트넘엔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 시티는 올시즌 1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며 손흥민(토트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제이미 바디의 활약으로 13라운드까지 8승5패 승점 24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2위인 토트넘(승점 25점)을 추격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18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제이미 바디를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했다. 그는 "바디는 위험한 선수다. 레스터의 감독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레스터는 바디의 특별한 능력을 잘 알고 있는 팀이다"고 말했다.
하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바디는 2012년 레스터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후 레스터시티가 2014~2015시즌 EPL에 승격하며 바디는 EPL 무대에 데뷔했다. 그 후 프리미어리그 11경기 연속 득점 대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EPL 302경기 132골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바디는 대단한 선수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늦게 데뷔한 사실이 정말 유감이다. 그는 EPL에 몇년 일찍 데뷔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더 많은 골을 넣으며 오래 활약할 수 있었을 것이고, 국가대표팀에서 더 많은 역사를 썼을 것이다"라며 바디를 칭찬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바디가 어느 팀에서도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잉글랜드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바디를 칭찬함과 동시에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을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