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개막전에서 챔피언 반지 세리머니한 레이커스에 재뿌려

528 0 0 2020-12-23 16:2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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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 시간) 2020-2021시즌 개막전에 앞서 챔피언 반지를 받은 LA 레이커스 앤서니 ㄷ-이비스-르브론 제임스-퀸 쿡이 자랑스럽게 반지를 과시하고 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개막전에서 한 지붕 두 가족 라이벌 LA 클리퍼스에 116-109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23일(한국 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지니 버스 구단주와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참석한 가운데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챔피언 반지를 수여하는 세리머니로 흥을 돋웠다. 챔피언 반지 세리머니는 화상을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컨셉으로 꾸몄다. 1970년에 창단된 클리퍼스는 콘퍼런스 결승전에도 진출하지 못한 팀.

그러나 반지 세리머니에 재를 뿌릴 만한 저력은 갖고 있었다. 레이커스의 잔칫상에 재를 뿌린 주역은 폴 조지였다. 33점으로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를 끊어 놓았다. 18개의 야투 가운데 13개를 성공하는 고감도 슛을 자랑했다. 콰와이 레너드도 26점으로 듀오는 합작 61점을 작성했다.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 듀오는 합작 40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3승1패의 우세를 살리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던 클리퍼스는 타이론 루 감독 체제로 시즌을 열었다. 루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우승시킨 감독으로 르브론 제임스를 꿰뚫고 있는 사이.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레너드의 미들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한 때 41-25로 여유있는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쿼터 후반 이후 챔피언 레이커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레이커스는 전반전을 54-56 2점 차로 리드당한 채 끝냈다. 3쿼터 5분4초를 남겨두고 75-75 첫 동점을 만들었다. 레너드가 2점슛으로 77-75로 균형을 깨면서 클리퍼스는 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오프시즌 클리퍼스에 영입된 센터 서지 이바카는 15득점-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치의 루 윌리엄스와 백업센터 이비차 주박은 나란히 11점씩을 성공해 개막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LA 클리퍼스 슈팅가드 폴 조지가 전반전에 슛을 성공한 뒤 백코트로 돌아가고 있다. 레이커스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트는 수비를 하다가 다쳐 다리를 만지고 있다. EPA연합뉴스

레이커스는 클리퍼스에서 이적한 식스맨 몬트레즐 해럴이 17점 카일 쿠즈마가 15점을 성공했지만 역전에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 프랭크 보겔 감독은 승패가 결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제임스를 벤치로 불러 들였다. 전문가들은 오는 31일 36세가 되는 제임스의 출장시간 안배가 2020-2021시즌 레이커스의 챔피언 수성에 열쇠로 보고 있다. 

guest06.png 전설의촉촉찡 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촉 + 댓글모음
2020-12-23 1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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