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브랜든 윌리엄스가 레버쿠젠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윌리엄스는 맨유가 기대하는 풀백이다. 지난해 18세의 나이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루크 쇼와 경쟁하며 많은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레프트백인 쇼가 건재한 상황에서 알렉스 텔레스까지 영입되면서 윌리엄스의 입지가 급격하게 줄었다. 윌리엄스는 좌우 풀백으로 모두 나설 수 있지만 오른쪽에는 아론 완-비사카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버쿠젠이 윌리엄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레버쿠젠은 측면 수비를 보강해 줄 적임자로 윌리엄스를 낙점했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이 원하는 것은 완전 영입이다. 그러나 맨유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윌리엄스를 내줄 생각이 없고, 임대 이적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레버쿠젠은 윌리엄스의 완전 영입을 희망하지만, 맨유는 임대만을 고집하고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