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듀오 손흥민, 해리 케인을 바라보는 팬들과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PL) 소유주의 시각차가 크다.
FPL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 ‘판타지 풋볼 스카우트’는 21일 EPL 14라운드 결과를 정리하면서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에 0-2로 패한 경기에 대해 전하며 “(레스터)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손흥민에게 떨어진 절호의 기회를 막았다”고 했다.
이어 “조제 모리뉴 감독은 2연패로 행복하지 못하다”면서 “토트넘의 공격은 전적으로 손흥민과 케인에게 의존하고 있다. 토트넘이 시도한 8번의 슈팅 중 6번이 두 선수에게서 나왔다”고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또한 “토트넘 팬들에게 이것이 걱정거리”라며 손흥민과 케인이 봉쇄될 경우 토트넘은 공격의 해법이 없는 점을 고민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 치명적인 듀오를 가진 소유주들에게는 아주 좋은 일이다”라며 비록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공격을 펼치는 만큼 FPL에서 손흥민과 케인을 소유한 유저들은 이득을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