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가 해리 케인(토트넘)을 원톱 보강을 위한 퍼즐로 점찍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충격적인 9000만 파운드(약 1338억 원)의 이적료를 들여 케인을 올 여름 영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최전방에 고민을 안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30대로 후계자가 필요한 상황이고 이번 시즌엔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만 37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넣었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기대만큼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득점 고민을 해결해줄 적임자로 케인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케인은 지난 6시즌 동안 꾸준하게 20득점씩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2차례 오른 바 있는 골잡이다. 이번 시즌엔 주 활동 영역을 후방까지 넓히면서, 수준 높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벌써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도움이 10회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지만, 그의 경력에 부족한 것이 있다. 바로 트로피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트로피만 6개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1회, 리그컵 3회다.
지난해 3월 케인은 구단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충격적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 쳊에서 2020-2021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이적설은 사라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빈손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미래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