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1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이우형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하는 FC안양은 유병훈 수석코치, 김연건 코치, 김성현 피지컬 코치를 새로 선임했으며 기존 최익형 GK코치와 재계약했다.
유병훈 수석코치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부산 대우 및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고양 KB국민은행에서 코치로서 지도자로 첫 걸음을 했고, 2013년 안양 창단과 함께 안양에 합류했다. 2017시즌까지 안양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그는 2018 시즌 아산 무궁화FC의 팀을 옮겼고, 아산 무궁화FC의 수석코치로 K리그2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 서울이랜드FC, 2020년 대한민국 U19 남자대표팀 등을 거친 그는 이우형 감독의 부름을 받아 친정팀인 안양에 다시 돌아왔다.
김연건 코치는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 사우스차이나, KB국민은행, 용인시청 축구단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 목포공고 코치와 인천 하이텍고 수석 코치 등을 경험한 그는 2021 시즌 FC안양의 코치로 프로 구단 지도자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최익형 GK코치는 1995년 KB국민은행에서 데뷔해 부천SK, 전남드래곤즈를 거친 뒤 1999년 은퇴했다. 2004년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임지도자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7년 KB국민은행을 거친 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해 2016년까지 네 시즌을 보냈다. 2017년 아산무궁화FC에 합류해 두 시즌을 소화한 그는 2019 시즌 다시 안양으로 복귀해 GK코치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FC안양은 김성현 피지컬 코치를 선임해 선수들의 피지컬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성현 피지컬 코치는 수원FC,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전남드래곤즈 등을 거쳐 안양에 합류했다.
한편 이우형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한 FC안양은 오는 6일 경남 창녕으로 2021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