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일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아마 최강 조재호(NH농협카드)가 32강에서 탈락했다.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챔피언십 PBA 64강에서 조재호는 강동궁(SK렌터카)과 같은 조에서 만나 동반 PBA 32강에 진출했다. 서바이벌 경기에서 매번 탈락 위기에 있었던 조재호는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조 2위로 올라왔다.
연이어 진행된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32강에서 조재호와 장폴 드 브루원이 만났다. 조재호는 1세트를 내주었고 2세트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3세트는 다시 장폴 드 브루원이 차지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조재호가 15-2로 4세트를 따내며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9-2으로 뒤쳐졌던 조재호는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이 키스에 가로막히며 단 1점 차로 아쉽게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아마 최강자 조재호는 호된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호된 프로 신고식을 치른 조재호. 사진=PBA 제공한편 랭킹 1위의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은 사와쉬 불루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한 세트를 평균 5이닝 만에 빠르게 승리를 거두며 강자임을 증명했다. 또한 웰컴저축은행의 서현민과 비롤 위마즈, 블루원리조트의 리더 엄상필, 신한금융투자의 마민캄과 신정주, SK렌터카의 강동궁, TS·JDX의 김남수 등 다수의 팀리그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했다.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PBA 16강에서는 지난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역대급 경기를 펼친 쿠드롱은 마민캄과 다시 맞붙으며 빅매치를 예고한다. 지난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는 쿠드롱이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PBA-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챔피언십은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