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최근 부정적인 뉴스에 대해 불만을 토했다.
토트넘은 2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고, 리즈는 승점 23점으로 11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 이후 리버풀전 0-2 패배, 레스터시티전 0-2 패배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지난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선제골을 넣고도 막판 실점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무리뉴 감독의 지독한 수비축구에 대한 비판의 시선이 다시 나오고 있다. 울버햄튼전 직후 무리뉴 감독은 지나치게 수비만 했다는 비판에 "전체 라인을 내린 건 의도한 게 아니다. 선수들은 하프타임에 내가 주문한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내려서서 플레이하는 걸 원치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번 리즈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아무도 토트넘이 맨유를 6-1로 이긴 것과 사우샘프턴전 5골, 웨스트햄전 3골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이어 "토트넘이 1-0으로 앞서다 후반전에 더 득점하지 못했다는 분석은 받아들인다. 우리도 1-0으로 이기고 있을 때 후반전에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원하던 방향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리즈전은 토트넘에 여러모로 중요하다. 5위부터 10위까지 승점인 동률인 상황에서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지 다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이번 경기 예상 라인업으로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에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바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시소코,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다이어, 도허티, 요리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토트넘 100호골 달성을 노리는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는 침묵을 깨고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