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지금은 비현실적이지만 연봉 부담만 해주면 가능".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복귀를 원하지만 아직은 비현실적"이라고 보도했다.
2020년 1월 인테르로 이적한 에릭센은 부진으로 인해 주전 경쟁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은 노골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플랜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다.
자연스럽게 에릭센 본인이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여러 팀들과 연결됐지만 에릭센의 고연봉이 문제였다.
에릭센은 친정팀 토트넘 리턴설도 제기됐다.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짧게나마 호흡을 맞춰본 만큼 재회에도 어려움이 없을거란 주장이었다.
이탈리아 축구계에 통달한 디 마르지오는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을 원하고 있다. 그는 에릭센이 토트넘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연봉. 디 마르지오는 "에릭센의 연봉이 그의 리턴을 막는 상황이다. 어디까지나 무리뉴 감독이 원한다 정도다"면서 "만약 이것이 실현되려면 인테르가 연봉을 분담해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전한 에릭센의 토트넘 리턴설. 과연 그가 다시 한 번 해리 케인과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