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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29)을 지킬 수 있을까.
당초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시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둘렀다. 손흥민의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수준으로 인상해 케인과 같은 팀내 최고대우를 약속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상황이 변했다. 새구장 건설로 재정부담이 심한 토트넘이 코로나 사태로 자금압박에 시달리는 것. 이에 손흥민을 당장 붙잡을 여력이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매체 ‘풋볼런던’은 8일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장기계약으로 묶어두고 싶어한다. 하지만 손흥민의 계약은 2023년에 만료된다. 재계약이 더 급한 선수들이 많다. 위고 로리스, 에릭 라멜라, 서지 오리에는 다음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들이다. 세 선수는 에릭센과 같은 상황을 원치 않는다. 결정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잡고 싶지만 더 급한 선수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와중에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은 계속 보도되고 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거액을 제시했을 때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