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가 장신 공격수 세바스티앙 알레(26)를 영입했다.
알레는 프랑스 옥세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를 거쳐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한 공격수다. 190cm의 큰 키를 무기로 독일 무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일 무대에서 2년간 알레가 남긴 기록 80경기 출전 29골 16도움이다. 이후 2019년에 잉글랜드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웨스트햄에서는 실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이던 2919-20시즌에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에 그쳤다. 두 번째 시즌인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미드필더인 토마스 수첵(5골), 자로드 보웬(4골)보다 적은 골을 넣었다. 현재 웨스트햄의 순위는 10위다.
EPL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번엔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로 향한다. 아약스는 8일 "웨스트햄에서 뛰던 알레를 영입했다. 알레는 앞으로 2025년 여름까지 총 4시즌 반 동안 아약스에서 뛸 것이다. 우리 구단은 웨스트햄에 이적료 2250만 유로(약 300억원)를 지불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레는 등번호 22번 유니폼을 들고 오베르마스 단장과 함께 새 출발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