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 준비를 시작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3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과거부터 음바페 영입을 희망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천문학적인 돈을 요구했고, 자연스럽게 레알의 영입은 어려워졌다. 하지만 어느새 음바페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음바페는 2022년 6월이면 PSG와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게 돼 PSG 입장에서도 음바페 처분을 고민해야 한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음바페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상황이다.
이에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들 정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무려 6명을 처분할 계획이다. 레알 역시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필요 없는 선수를 정리해야 음바페를 데려올 수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이스코, 다니 세바요스, 가레스 베일, 루카 요비치, 마르셀루, 브라힘을 처분할 예정이다. 모두 현재 레알에는 크게 중요한 선수가 아니다. 차라리 이들을 보내고 음바페를 데려오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이다.
레알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2,006억 원)에서 최대 2억 2,000만 유로(약 2,940억 원)를 생각하고 있다. 과연 레알이 음바페를 품에 안으며 세계 최고의 구단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