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악연' 휴스턴으로 간 다저스 투수, 2년 계약

496 0 0 2021-01-14 10:0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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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 최규한 기자]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페드로 바에즈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FA 불펜투수 페드로 바에스(33)가 사인 훔치기 악연이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다. 

‘LA 타임스’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바에스가 휴스턴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구원 평균자책점 4.39로 리그 전체 15위였던 휴스턴은 오프시즌 동안 불펜 보강을 계획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나온 라인 스타넥과 1년 계약한 뒤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브래드 핸드, 트레버 로젠탈 등을 노리다 바에스를 데려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강속구 투수 바에스는 지난 2014년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7시즌 통산 355경기 모두 구원등판, 21승15패3세이브101홀드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한 중간계투. 356이닝 동안 탈삼진 369개로 구위를 과시했다. 

지난해에는 18경기에서 2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내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함께했다. 시즌 후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한 뒤 외부 FA 불펜으로 코리 크네블, 토미 케인리를 데려와 내부 FA 바에스와 작별을 고했다. 

바에스의 이적은 다저스와 악연이 있는 휴스턴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휴스턴은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불법 사인 훔치기로 다저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공공의 적이 됐다. 다저스 조 켈리는 지난해 휴스턴전에 빈볼을 던진 뒤 영웅이 됐다. 

바에스는 2017년 월드시리즈 당시 로스터에 들지 않았지만 예비 명단으로 다저스 선수들과 같이 움직이며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현장에 있었다. 다저스 선수단의 정서를 잘 알고 있는 바에스이지만 그를 필요로 하는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waw@osen.co.kr[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곽영래 기자] 페드로 바레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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