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첼시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4-2-3-1전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선 비니시우스와 오른쪽 윙어로 나온 베르바인과 발을 맞추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하기 위해 노력했다.
첼시가 토트넘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반전 두 번의 슈팅을 만들어냈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경기장 우측까지 공을 몰고 들어갔다. 베르바인과 주고 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을 때렸지만 슈팅이 약했다. 전반 41분 손흥민이 올린 프리킥을 오리에가 헤더슛을 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빗겨나갔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첼시를 적극적으로 압박했고 점유율을 올렸다. 손흥민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팀 동료들로부터 패스가 오지 않아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9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왼발로 감아찼지만 멘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마르코스 알론소 발맞고 나온 공을 바로 슈팅을 시도 했지만 골대를 크게 넘어갔다.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 다이어, 은돔벨레에게 토트넘내 가장 높은 평점인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베르바인이 6.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케인을 대신해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비니시우스는 6.3점을 부여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