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웨스트햄이 애스턴 빌라를 꺾고 5위에 올랐다. 임대생 린가드가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웨스트햄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웨스트햄은 맨유에서 임대로 데려온 린가드를 선발로 내세웠다. 안토니오가 원톱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빌라는 왓킨스가 공격 선봉에 서고, 그릴리쉬, 바클리, 엘 가지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선제골은 웨스트햄의 몫이었다. 후반 6분, 수첵이 침착한 슈팅으로 빌라의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11분, 린가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36분, 왓킨스가 추격골을 넣으며 빌라가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린가드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웨스트햄이 승기를 잡았다. 린가드는 후반 38분, 우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손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웨스트햄이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웨스트햄 벤치는 후반 39분, 프레데릭스를 빼고 포날스를 투입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웨스트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