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승격 후보 희비…경남·김천 '흐림', 안양·대전 '맑음'

449 0 0 2021-03-03 09:27: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양 이우형(왼쪽에서 부터), 경남 설기현, 김천 김태완, 대전 이민성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개막 라운드에서 승격 후보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K리그2 각 팀이 전체적으로 보강을 잘했다고 평가받는 2021시즌이다. 그 중에서도 유력한 승격후보로 꼽힌 4팀의 첫 라운드 결과는 엇갈렸다. 김천 상무와 경남FC는 고전했고,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은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던 김천은 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연고지 이전 문제로 K리그2로 내려온 김천은 문선민 오세훈 박동진 등 K리그1에서도 인정받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안산에 앞서 있다고 평가받았으나, 승점 1 확보에 만족해야 했다. 김태완 감독도 경기 후 “K리그2의 치열함을 느꼈다. 혼쭐이 났다”며 K리그2가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했던 경남도 개막전부터 삐끗했다. 지난 시즌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던 경남은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1-2로 패했다. 이정협, 윌리안, 김동진 등 새 얼굴들이 총출동했지만 아직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경남이 자랑하던 측면 공격은 전혀 살지 못했다. 기존 선수들과 영입된 선수들의 호흡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설기현 감독은 “첫 경기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능력은 충분히 있고, 계속해서 좋아질 수 있는 저력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개막전에서 경남을 꺾은 안양은 돌풍을 예고했다. 이우형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안양은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이며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을 쌓았다. K리그2 무대를 처음 밟은 공격수 심동운이 마수걸이포를 작성했고, 홍창범 최민서 등 어린 선수들도 주눅들지 않고 제 몫을 다했다. 여전히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 모야와 타무라 료스케가 이날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기에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다른 후보 대전하나시티즌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대전은 부천FC를 맞아 고전하긴 했으나, 신예 신상은과 에디뉴의 추가골로 웃었다. 경기력도 괜찮았다. 이민성 감독이 강조한 빠른 템포의 공수 전환과 압박이 첫 경기부터 제대로 발현됐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9544
느바 되는날이구먼~ 아이언맨
21-03-04 12:41
9543
'케리아' 류민석 "지면 되게 분해…나중가면 성적 잘 나올 거라 생각해 부담감 없다" 음바페
21-03-04 11:16
9542
김하성 메이저-마이너 갈림길, SD 감독 "아직 모른다, 3월 말 결정" 미니언즈
21-03-04 08:36
9541
즐거운 아침요 ~ 크롬
21-03-04 08:05
9540
맹구도 무냐 순대국
21-03-04 07:55
9539
축구 완전 아사리 났군 픽샤워
21-03-04 06:48
9538
'황의조 출격' 보르도VS '음바페 결장' PSG, 선발 공개 질주머신
21-03-04 04:32
9537
'최고 주급 1·2위가 먹튀 대명사' 레알 마드리드 주급 현황 공개 해골
21-03-04 03:02
9536
언제나 기쁨을 주는 갈라타 오늘도 부탁한다 소주반샷
21-03-04 01:18
9535
"손흥민과 주전 경쟁 불가피…" 토트넘 유망주에 62억 배팅 와꾸대장봉준
21-03-03 23:39
9534
느바부터 국농 다 틀렸네 철구
21-03-03 22:04
9533
우리은행 개 박살 머냐 애플
21-03-03 20:43
9532
초박빙 여자부 우승·봄 배구, 외국인 선수에 달렸다 가츠동
21-03-03 17:01
9531
가드 김시래 종아리 근육 부분 파열 이탈…삼성 6강 싸움 비상 장사꾼
21-03-03 15:06
9530
언제쯤 먹을수 있냐 개빡. 원빈해설위원
21-03-03 14:07
9529
'여전히 0골' 아다마를 어찌하나… 무기력히 가로막힌 '근육맨' 픽샤워
21-03-03 12:57
9528
'범접 불가 vs 가성비 최악' 호날두, 리그 통산 600경기 금자탑 손예진
21-03-03 11:20
9527
느바 오늘도 묵어보자 !! 오타쿠
21-03-03 10:03
VIEW
엇갈린 승격 후보 희비…경남·김천 '흐림', 안양·대전 '맑음' 호랑이
21-03-03 09:27
9525
'아시아 MVP'는 중국으로 가지 않았다 물음표
21-03-03 09:05
9524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3-03 08:21
9523
'재산 1위' 호날두, 연인 조지나는? 109억에도 톱3 못 들어 뉴스보이
21-03-03 04:37
9522
'기대치 상승' 김광현, 4일 메츠전 선발 등판 불도저
21-03-03 01:14
9521
'연속 20-20' 박지수 "경기력 만족 못 해…우승으로 끝내겠다" 박과장
21-03-02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