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보르도의 부진 탈출을 이끄는 선봉장이 될 수 있을까.
지롱댕 드 보르도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아키텐주에 위치한 마크뮈 아트란티크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28라운드에서 치른다. 보르도는 승점 33점으로 11위에, PSG는 승점 57점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보르도는 최전방에 황의조가 나섰고 오딘, 칼루, 야신, 아들리, 제르켄, 세리, 베니토, 사발리, 코시엘니, 멕세르, 코스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PSG는 사라비아, 이카르디, 게예, 드락슬러, 페레이라, 하피냐, 다그바, 마르퀴뇨스, 킴펨베, 쿠르자와, 나바스가 출격했다. 음바페는 경고 누적 징계로,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보르도는 상황이 좋지 않다. 19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 3연승을 한 이후 6경기 무승을 거두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해당 기간 동안 1무 5패를 기록했다. 10위권 밖으로 떨어져 유럽 대항전 진출의 꿈은 다소 멀어진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PSG와 만나게 됐다. PSG는 1위에 오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팀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한 바 있지만 부진을 겪고 있는 보르도 입장에서 PSG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대다. 3월 첫 경기를 패로 시작할 경우 보르도의 부진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