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슈퍼리그, 이젠 ‘레알-바르사-유벤투스’만 덩그러니

518 0 0 2021-04-22 14:13:0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출범한 유로피언 슈퍼리그(ESL)가 허무한 결말에 가까워지고 있다.

슈퍼리그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개 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개 팀(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3개 팀(유벤투스, AC 밀란, 인테르 밀란)이 참가를 확정한 대회 출범을 발표했다.

3개 팀의 추가 합류가 가까워졌고 5개 팀을 더 데려와 20개 팀이 경쟁한다는 그림을 그렸다.

각 리그를 주도하는 인기 팀의 만남에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각 리그는 축구 역사를 위협하고 이익만 좇는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각 단체의 주관 대회 참가를 금지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내놨다.



현역 선수를 비롯한 축구계 유명 인사들도 목소리를 냈다. 여기에 각 팀 팬들도 강하게 반대 의사를 드러내며 시작 전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슈퍼리그 참가를 알렸던 구단들이 하나, 둘씩 두 손을 들었다. EPL 6개 팀이 차례로 슈퍼리그 탈퇴를 선언했다. 리버풀의 구단주 존 헨리는 이례적으로 사과 영상까지 올렸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탈퇴 배턴은 세리에A가 이어받았다. 인테르 밀란과 AC 밀란이 21일 슈퍼리그에서 빠지겠다고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도 같은 날 탈퇴 소식을 전했다.

이제 남은 건 슈퍼리그 출범을 주도했던 레알과 유벤투스, 바르셀로나다. 12팀으로 시작하며 받았던 스포트라이트가 꺼지기 직전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0162
발렌시아, '14위+4G 무승+8G 연속 실점'...이강인이 탈출 원하는 이유 사이타마
21-04-22 13:30
10161
행님들 !! 철구
21-04-22 13:21
10160
시즌 20호! SON, '샬케, 셰필드' 보다 더 넣었다 이영자
21-04-22 13:20
10159
'새 역사 쓴' 손흥민, 리그 한 시즌 최다골 경신 디아블로잠브
21-04-22 09:20
10158
밀란, 사수올로에 1-2 역전패…우승 가능성 희미해졌다 이아이언
21-04-22 07:27
10157
모나코 나이스 + 1 캡틴아메리카
21-04-22 06:04
10156
케인 없다고 지나 가츠동
21-04-22 03:10
10155
확실히 린투엠 뉴비들 좋을듯 가마구치
21-04-22 01:38
10154
모험이다 군주
21-04-22 01:32
10153
무리뉴 경질에 분노한 케인...SON-모우라-호이비에르도 자책 장그래
21-04-22 00:24
10152
ㅠㅠ 서 울 조폭최순실
21-04-21 21:17
10151
'NH농협은행 LOL BJ멸망전' 초대 챔피언은 뱅보 소주반샷
21-04-21 16:57
10150
강소휘 등 3명 부상... VNL 대표팀 하차, 육서영·이다현·한다혜 승선 철구
21-04-21 15:19
10149
6강 기여도 낮았던 오세근, 4강은 달라야 한다 오타쿠
21-04-21 13:39
10148
'EPL 없는데 가능?'...바르사-ATM, 우선 슈퍼리그 잔류 결정 손나은
21-04-21 11:02
10147
형님들 오늘도 건승하세요 가습기
21-04-21 10:08
10146
[Live]'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보스턴전 4회 보가츠에게 스리런 홈런 허용 등 4실점 미니언즈
21-04-21 09:35
10145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1-04-21 09:15
10144
이종범 코치는 왜 8회 팔을 돌렸을까, '레이저 포' KIA 외야 얕봤나 떨어진원숭이
21-04-21 04:05
10143
린투엠 기대되는 콘텐츠 드디어 만날 수 있다 가마구치
21-04-21 02:18
10142
‘2000안타’ 최형우 “아직 난 평범한 선수…레전드는 멀었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1-04-21 00:27
10141
토트넘 새 감독 '선수 살생부' 명단 공개 "6명만 살아남는다" 사이타마
21-04-20 22:38
10140
'달라도 너무 다른 손흥민과 케인'...SON과 모리뉴는 ‘부자지간’, 케인과 모리뉴는 ‘비즈니스’ 관계 드러나 섹시한황소
21-04-20 20:54
10139
담원 기아 23일 아이슬란드로 출국, 베트남 VCS는 코로나19 여파로 MSI 불참 캡틴아메리카
21-04-20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