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향후 FC바르셀로나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안수파티(18)가 또 수술대에 오른다. 어린 나이에 연이은 수술로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5일 “안수파타에게 관한 나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부상을 당했던 그가 불미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회복이 힘들어 가까운 시일에 네 번째 수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수파티는 지난 시즌 깜짝 등장해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득점(16세 304일),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17세 359일) 등 기록이라는 기록은 모두 갈아치웠다. 이미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은 1억 7,000만 유로(2,297억 원)를 설정해놓았을 만큼 재능이다. 한때 4억 유로(5,405억 원) 재계약설까지 나왔을 정도다.
잘 나가던 안수파티가 제동이 걸린 건 지난해 11월. 레알 베티스와 9라운드 이후 왼쪽 무릎 반월판 손상 진단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안수파티가 긴 부상 터널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애초 4개월 이탈이 예상됐지만 그 회복 과정이 지옥으로 변했다. 반년 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첫 수술 후 5일 간 병원에 입원 후 재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몇 주 후 무릎에 고름이 차면서 부어올랐다. 통증이 시작됐다. 아물지 않아 올 1월 재수술을 했다. 관절경 수술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고, 시즌 아웃과 동시에 유로 대회, 도쿄 올림픽 출전도 물 건너갔다.
앞선 과정들보다 더욱 신중히 회복에 전념했지만 여전히 감각이 회복되지 않았다. 3월 말 세 번째 수술을 했다. 지금까지 거의 진전이 없다. 이에 바르셀로나와 안수파티 측은 다음 주 새 수술에 관해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다. 결정은 선수에 몫이다. 이번 네 번째 수술은 다른 박사에 의해 이뤄질 것이다 다음 시즌 개막 출전조차 의심된다며 어린 나이에 부상과 사투 중인 재능의 앞날을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