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PSG의 싸움으로 압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새 팀은 어디가 될까. 흐름상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의 말을 빌려, 앞으로 이적 협상이 벌어질 경우 맨유 또는 PSG 이적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아직 1년 남아있지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비싼 돈을 들여 호날두를 데려왔다 성과를 거두지 못한 유벤투스도 호날두를 처분하고 싶어하고, 호날두 역시 이탈리아 생활을 청산하고 싶어 한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3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현지에서는 이를 고별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호날두의 이적설이 터지자, 그의 고국이자 유소년 시절 클럽이었던 스포리팅 리스본이 새 행선지로 거론됐다. 황혼기에 접어든 호날두이기에 포르투갈 복귀를 원할 수 있고, 리스본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만큼 명목도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에이전트는 일단 맨유와 PSG로 선을 그었다. 맨유는 이미 협상에 들어갔고, PSG는 킬리안 음바페 계약 문제가 해결된 후 움직일 거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