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스쿼드 개편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첼시의 안토니오 뤼디거를 포함해 3명의 재능을 이적료 없이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1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여러 선수에게 관심을 드러낸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 도중 확실한 대어를 잡기란 쉽지 않다.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적극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는 자유계약 선수 3인방을 바라보고 있다.
ESPN은 "콘테 감독은 팀을 재정비하고 2008년 리그컵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기 위해 스쿼드를 개편하려고 한다. 평가가 좋은 자유계약 선수를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중 한 명이 바로 뤼디거다. 뤼디거는 첼시의 핵심 수비수다. 2021-22시즌 치른 23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에서 밀렸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가 되었다.
뤼디거는 단단한 피지컬과 뛰어난 스피드로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주력이 워낙 빨라 상대에게 쉽게 일대일로 뚫리지 않는다. 시야와 패스 센스도 좋아서 빌드업과 동료에게 내주는 능력이 훌륭하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나는데, 첼시와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 상황이다. 구단이 뤼디거가 원하는 주급 수준을 맞춰줄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1월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내년 여름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트넘의 눈길을 사로잡는 선수는 공격수 로렌초 인시녜(나폴리), 윙어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다"라며 "두 선수 모두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했다. 두 구단 모두 현금이 필요한 상황인데, 바르셀로나가 더욱 그렇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