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작정했다. 검증된 수비수 영입에 거액을 쏟는다. 무려 8,500만 파운드(1,340억 원)까지 치솟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9일 “첼시가 레스터 시티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21) 영입을 위해 고액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결별했다. 이에 중앙 수비수를 물색하고 있다. 나폴리에서 칼리두 쿨리발리를 데려왔지만, 한 명 더 보강하길 원한다. 공들였던 쥘 쿤데를 FC바르셀로나에 빼앗겼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가 포파나에게 관심 있다. 이미 레스터에 첫 오퍼를 넣었다. 7,000만 파운드(약 1,104억 원)였는데, 레스터가 ‘절대 팔지 않겠다’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금액을 올려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레스터는 포파나 이적료로 8,500만 파운드(1,340억 원)를 설정했다.
첼시가 이 요구를 충족시킬지 장담할 수 없지만, 8,000만 파운드(약 1,262억 원) 이상이면 레스터가 흥미를 가질 것이다. 8,500만 파운드 이상이면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포파나는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이다. 레스터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선수 매각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로 인해 거래가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빅딜이 성사되면 레스터는 또 거액을 손에 쥔다. 2019년 해리 매과이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며 8,000만 파운드를 벌었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다. 3년이 흘러 포파나가 매과이어 기록을 깨뜨릴 것으로 내다봤다. 레스터가 쾌재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