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가 돌아온 KB가 2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2-5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B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4위인 신한은행과 경기 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박지수는 19점 7리바운드를, 강이슬은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KB 15-11 신한은행 : 박지수가 돌아온 KB는 다르다
KB의 김소담이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KB는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이는 김진영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김소담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그리고 쿼터 시작 3분 59초에는 박지수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허예은의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을 추가한 KB는 9-5로 앞서 나갔다.
이후 김민정의 트렌지션 득점까지 추가했다. 김아름과 이경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3-11이 됐다. 그러자 KB는 빠르게 작전 타임을 신청했고 첫 번째 공격에서 박지수의 득점이 나왔다. 쿼터 마지막 수비에서는 박지수가 블록슛을 상대 득점을 막았다.
2쿼터, KB 31-23 신한은행 : 점수 차를 벌린 KB
KB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심성영은 커트인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했다. 이어, 강이슬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김진영에게 실점했지만, 앞서 나갈 수 있었다. 거기에 김민정의 스틸 이후 속공까지 추가하며 24-15가 됐다.
이후 김아름에게 연속 2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골밑 득점과 바스켓 카운트를 추가했다. 박지수는 2쿼터 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거기에 김민정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이후 최희진이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에 성공했고 점수는 31-23이 됐다.
3쿼터, KB 45-30 신한은행 : 7점에 그친 신한은행
KB는 김태연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허예은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고 김민정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거기에 강이슬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나왔다.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에 신한은행은 구슬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3쿼터 시작 4분 52초에 위기를 맞이했다. 김진영이 5파울 퇴장을 당했다. 이후 김민정과 강이슬에게 실점하며 점수는 28-41이 됐다. 또한, 이른 시간 팀 파울에 걸렸다. 김민정에게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내줬지만, 김민정은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김소니아가 오랜만에 득점했지만, 쿼터 종료 2분 18초 전 박지수에게 실점하며 30-45가 됐다. 이후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점수 차는 유지됐다.
4쿼터, KB 62-55 신한은행 : 끝까지 추격한 신한은행, 하지만 박지수를 제어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변소정의 득점이 나왔다. 경기 내내 잠잠했던 김소니아도 연속으로 4점을 올렸다. 거기에 허예은의 트레블링까지 이끌었고 점수는 36-45가 됐다.
이에 KB는 빠르게 강이슬과 박지수를 투입했다. 박지수가 득점을 올렸다. 강이슬은 김태연의 5파울 퇴장까지 이끌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박지수의 연속 득점을 더한 KB는 49-38을 만들었다. 이후 김소니아에게 5점을 내줬지만, 박지수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쿼터 종료 2분 47초 전 김민정에게 실점하며 43-53까지 벌어졌지만, 김아름과 이경은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다시 좁혔다. 하지만 역전가지는 역부족이었다. 강이슬과 허예은에게 실점했고 경기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