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어도 비판이 끊이질 않는다. 에당 아자르(32)가 애스턴 빌라 전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36)에게 욕을 먹었다.
아자르는 첼시 시절 크랙으로 불리며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았다. 2019년 여름 1억 1,500만 유로(1,62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과 부진, 자신감 추락까지 겹쳐 먹튀라는 별명이 생겼다. 네 시즌 동안 선발 출전이 고작 54경기에 불과했다. 결국, 올여름에 계약 해지를 당했다. 현재 갈 팀이 없다. 은퇴 기로에 서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빌라 레전드 아그본라허가 토크스포츠를 통해 아자르를 맹렬히 비판했다.
그는 “만약에 내가 아자르라면 은퇴할 것이다. 아마 레알 역사상 최고의 실패작 중에 한 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이어 실패 원인을 묻자 아그본라허는 “전혀 의욕이 없었다”면서, “이렇게 부상을 안고 있는데 누가 걔랑 계약할까? 출전 시간에 따른 보상이 아닌 이상 그 어떤 스포츠 디렉터나 CEO도 계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라리 축구화를 벗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