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불명예 경질' 콘테의 황당 변명, "시즌 중 중도 부임 해서 잘린거야"

402 0 0 2023-10-18 05:42: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트넘서 부진은 시즌 중 부임해서 그래".

영국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은 자신의 부임 조건을 이야기하면서 전 소속팀 토트넘을 저격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서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리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은 중도에 부임해서 기적적인 행진을 이끌면서 4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으나 두 번째 시즌은 선수들과 보드진과 충돌하면서 3월에 팀을 떠났다.

특히 논란이 됐던 것은 웨스트햄전 직후 나온 인터뷰. 당시 3-1로 앞서던 상황서 3-3로 동점을 허용하고 나서 콘테 감독은 "이번 경기는 용납할 수 없다.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팀에 이기적인 선수들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콘테 감독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보드진도 저격했다. 그는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 구단과 감독, 코칭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책임이 있다. 계속 감독이 바뀌겠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내 말을 들어라"고 주장했다.

발언도 발언이었지만 콘테 감독의 전술도 문제였다. 자신이 데려온 윙백 이반 페리시치에게 무리한 공격롤을 부여한다거나 손흥민은 미드필더나 윙백으로 기용하는 기행을 이어갔다. 여기에 자신이 영입한 이브 비수마나 페드로 포로를 제대로 활용도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런 문제점이 겹친 콘테 감독은 3월 경질됐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콘테 감독의 사임에 반응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단과 사이가 악화된 상태였다. 이후 팀을 찾지 못하던 그는 모국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 로마나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이 토트넘에서 경질된한 이유를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중도 부임이 해가 됐다는 것.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로마 나폴리행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라면서 "하지만 그는 중도 부임에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이제 절대 시즌 중에 부임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상황이 크게 잘못됐을 확률이 높다"라면서 우회적으로 토트넘을 저격했다. 단 그의 주장과 달리 중도 부임 당시 선전하던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최악의 전술로 자멸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499
'김민재가 떠나 기뻤던 나폴리의 유일한 남자', 그의 솔직한 이야기 픽샤워
23-10-18 21:05
21498
"벨링엄 = 英국대의 SON"이라니! 역사상 '최고 천재' 향한 찬사 순대국
23-10-18 17:35
21497
어차피 MVP는 페디? 노시환 반격?…문동주·윤영철 신인왕도 치열하네[공식발표] 이영자
23-10-18 16:46
21496
'그는 치트키' 케인보다 더 주목 받는 벨링엄, 골 없이 이탈리아전 최고 평점 싹쓸이 와꾸대장봉준
23-10-18 16:07
21495
'GOAT' 메시, 8번째 '발롱도르 수상' 확실시...결과 유출 소식 호랑이
23-10-18 15:23
21494
선수가 아니라 감독 계약이 이 정도라니…2년간 '1714억' 계약 제시 애플
23-10-18 14:17
21493
고작 5G 뛰었는데…'연봉 2200억' 네이마르 심각한 부상 의심, 얼굴 감싸며 들것에 실려나왔다 미니언즈
23-10-18 13:07
VIEW
토트넘서 불명예 경질' 콘테의 황당 변명, "시즌 중 중도 부임 해서 잘린거야" 닥터최
23-10-18 05:42
21491
독일 2. 분데스리가 하노버 96 vs 마그데부르크 10월21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4:22
21490
유로 2024 예선 북아일랜드 vs 슬로베니아10월18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3:42
21489
유로 2024 예선 세르비아 vs 몬테네그로 10월18일 경기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3:33
21488
NBA pre-season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vs 덴버 너게츠 10월 18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2:29
21487
NBA pre-season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밀워키 벅스 10월 18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2:13
21486
NBA pre-season 시카고 불스 vs 토론토 랩터스 10월 18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2:02
21485
NBA pre-season 보스턴 셀틱스 vs 뉴욕 닉스 10월 18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1:45
21484
NBA pre-season 올랜도 매직 vs 뉴올리언스 10월 18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8 01:43
21483
'0-6 대패' 베트남 트루시에 감독, "3골은 넣을 수 있었다...한국전은 큰 경험" 6시내고환
23-10-18 00:11
21482
양현종 KBO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김도영·고종욱 펄펄’ KIA, 정규리그 최종전 완승으로 ‘유종의 미’…NC는 4위 확정 치타
23-10-17 22:09
21481
'아시아 쿼터 메가 대폭발' 확 바뀐 정관장, 완벽한 스타트…개막전 IBK기업은행에 3-0 완승 불쌍한영자
23-10-17 20:45
21480
손흥민·이강인 전격 선발…클린스만호 베트남전 선발 라인업 발표 불도저
23-10-17 19:49
21479
'애제자' SON과 적으로 재회할 뻔한 콘테 "내가 거절했다" 질주머신
23-10-17 16:03
21478
‘SON 캡틴 체제’ 토트넘이 EPL 1위를 더 유지할 수 있는 이유! ‘A매치 이후 다음 상대가?’ 곰비서
23-10-17 12:11
21477
손흥민급으로 중요한 핵심 선수…선발 명단에서 빠질 수 없다 애플
23-10-17 11:41
21476
맨유 선수단 운영하고픈 '인수전 승자' 랫클리프…인사에 주목 손나은
23-10-1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