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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아웃으로 엘링 홀란드를 노린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진행되고 있는 작업이나 어떠한 대화도 없지만 모든 건 내년 여름에 달렸다. 홀란드는 꾸준히 레알과 연결됐었다. 그는 내년 여름에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공식적인 금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대략 2억 유로(약 2,823억 원) 정도 금액이라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홀란드를 담당하는 라파엘라 피멘타 에이전트가 지난 수요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았던 걸 조명했다. 물론 피멘타 에이전트는 홀란드와 레알 사이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단호히 부인했다. 그럼에도 '아스'는 홀란드가 내년 여름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으며 꾸준히 연결됐던 레알에 입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또한 "현재 홀란드는 맨시티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하지만 해당 계약은 영국 이외 클럽이 발동시킬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적료는 1억 8,000만 파운드(약 2,906억 원)에서 1억 9,300만 파운드(약 3,117억 원) 사이로 알려졌다"라며 이적설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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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이른바 '메날두 시대'를 이을 슈퍼스타다. 노르웨이 브뤼네와 몰데,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 독일 도르트문트를 거친 다음 지난해 맨시티에 입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시절 이후 그토록 원했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를 품에 안았고 트레블을 이룩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괴물 같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는 홀란드가 다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행 가능성과 연결됐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 이후 새 시대를 책임질 공격수를 찾고 있다. 만약 홀란드가 레알에 합류할 경우 브라질 듀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물론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호흡했던 주드 벨링엄과 다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이적료다. 제아무리 레알이라도 3000억 원대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기란 쉽지 않다. 홀란드 거취는 시즌 종료 이후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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