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잊혀졌다”... 2020년 맨시티 입단→아직 데뷔도 못했다

269 0 0 2023-12-16 00:25: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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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에는 모두에게 잊혀진 선수가 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잊혀진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슬로보단 테디치는 2020년에 팀에 합류했지만 아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테디치는 세르비아 선수로 FK 보이보디나와 FK 추카리치키의 유스팀을 거쳐 2017/18 시즌에 추카리치키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9년 9월, 맨체스터 시티 FC로의 이적이 합의되었다. 2020년 1월에 맨시티로 이적했으나 남은 2019/20 시즌은 추카리치키로 재임대되어 뛰었다.

테디치의 감독이었던 네나드 미로사블레비치는 당시 맨시티가 테디치를 광범위하게 스카우트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오랫동안 맨시티의 레이더망에 있었고, 스카우트들이 자주 그를 보러 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관중석에 있는지도 몰랐던 경기도 있었다. 그들은 그의 모든 경기와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봤고, 이는 세계 최대 클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공식적으로 연락이 왔을 때 우리는 쉽고 빠르게 동의했다. 이는 우리가 잘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세르비아 축구 전반을 위한 최고의 마케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에 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PEC 즈볼러로 한 시즌 간 임대되었다. 1군 16경기 2골 1도움으로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그래도 2021/22 시즌에도 임대 계약을 연장해 뛰었으나 팀과 함께 추락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끝에 중반 이후부터는 벤치로 밀려났다.





그는 또한 2022년 EFL 리그 원의 반즐리 FC로 한 시즌 간 임대되었다. 그러나 반즐리에서도 주전에서 밀리며 교체 출전하고 있다. 현재 23세인 테디치의 맨시티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테디치는 여전히 자신이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반슬리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험이다. 웸블리에서 뛸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고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경기가 끝나면 네덜란드로 가서 맨시티에서 프리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맨시티에는 이미 홀란드, 알바레즈 등등 좋은 공격수들이 너무 많은 상태다. 임대 상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테디치는 자신의 바람과 다르게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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