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잡아 꿈의 슈팅으로!”… 차기 이강인 경쟁자, 분데스 1위팀 상대로 원더골 폭발

162 0 0 2024-01-21 21:38: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다음 시즌 이강인과 경쟁할 가능성이 높은 사비 시몬스가 원더골을 터트렸다.

RB 라이프치히는 21일(한국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만나 2-3으로 패배했다.

라이프치히가 패배했음에도 한 선수의 득점이 주목받았다. 바로 사비 시몬스였다. 전반 7분 시몬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공중에서 공을 두 번 컨트롤하며 수비수를 벗겨냈다. 돌아선 뒤 벼락같은 슈팅으로 원더골에 성공했다.

시몬스의 득점에 독일 매체도 감탄했다. ‘키커’는 “인상적인 장면”이라며 “시몬스가 오른발로 공을 받아 띄운 후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라고 호평했다.

‘빌트’도 “시몬스가 세이발트의 크로스를 공중에서 쉽게 받아 우아하게 공을 잡아 꿈의 슈팅을 성공시켰다”라고 칭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분데스리가 최고 평균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시몬스다. 리그 득점 3위 오펜다(평점 7.63)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장했다. 프로 데뷔도 PSG에서 했다. 엄청난 재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았다. 출전 시간을 위해 시몬스가 재계약을 거절했고, 이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에만 48경기 22골 12도움을 올리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다. 팀의 2관왕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몬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에 소집되며 첫 매이저 대회를 경험했다. 미국과 16강전에선 후반 막바지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가파른 성장세에 PSG가 다시 관심을 보였다. 다른 빅클럽들도 시몬스를 원했지만 결국 바이백 조항이 발동됐다. PSG가 그를 영입한 직후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성장하라는 의미였다.

이번 시즌 시몬스의 활약이 좋다. 27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 시즌엔 PSG로 돌아가 주전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이강인과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하다.

시몬스는 주로 2선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이강인과 스타일이 유사하다고 할 순 없지만, 탈압박과 패스에 장점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338
'끝없는 도전 정신' 바르샤 유스 출신 백승호, 영국 2부 버밍엄 시티 입단 임박...계약 기간 2년 6개월 해골
24-01-25 00:27
22337
체흐+드로그바+비디치보다 먼저 데뷔했는데 아직도 뛴다고? PL의 살아 있는 역사다! 소주반샷
24-01-24 20:20
22336
'PK 실축' 벤투의 UAE, 이란에 패하고도 16강 진출 성공 닥터최
24-01-24 06:48
22335
노쇼 때와 다르다' 호날두, 부상으로 중국 투어 취소되자 '공개 사과'…성난 팬들 호텔 '난입' 픽도리
24-01-24 04:12
22334
백승호, 英 챔피언십 버밍엄시티로…3년 만에 유럽 무대 재입성 원빈해설위원
24-01-24 01:47
22333
'0.52%' 가능성, 시리아가 中 16강 꿈 날려 버렸다!!... 시리아 인도에 1-0 승리 질주머신
24-01-23 23:56
22332
스포티비뉴스 팩스턴 1년 160억 다저스 계약, 기준점 생겼다… 류현진 1000만 달러는 무난? 한화 복귀 멀어지나 소주반샷
24-01-23 22:37
22331
RYU 갈 곳 없다? NO, 열기 여전히 뜨겁다…美 매체 "류현진, BOS 선발 강화할 가장 유력한 옵션" 주장 철구
24-01-23 21:05
22330
일본 잡고 16강 도전' 신태용 감독 "일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자신감 오타쿠
24-01-23 20:00
22329
'팀 득점 1위' 황희찬 빠지니 아쉬운 골 결정력...울버햄튼, 브라이튼과 득점 없이 무승부→11위 유지 이아이언
24-01-23 06:50
22328
'270분 침묵' 중국, 카타르에 0-1 패→탈락 유력...조별리그 0승·0골 대망신 가츠동
24-01-23 03:20
22327
수문장' 김승규, 결국 수술대에→한국 복귀 결정...김준홍, 연습파트너로 대표팀 합류 조폭최순실
24-01-23 01:03
22326
실력이 급격하게 하락한 후벵 디아스, 결국 6개월간의 연애 끝에 결별 타짜신정환
24-01-22 23:51
22325
LG서 2군 유망주였는데…트레이드로 바뀐 인생, 타율 .326 활약→연봉 100% 최고 인상률 ‘감격’ 해적
24-01-22 22:22
22324
‘득점 기계 니콜슨+국내 포워드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SK 제압 … 2024년 1월 전적 5승 1패 홍보도배
24-01-22 21:27
22323
'출전 불가하지만'...클린스만호, 연습 파트너로 김준홍 카타르 호출→김승규 부상 여파 순대국
24-01-22 20:02
22322
토트넘 골칫거리, 신뢰 회복했다...'338억' 제안 거절→'전천후 수비수'로 변화 호랑이
24-01-22 16:38
22321
'르브론+러셀 득점 쇼' 레이커스, 포틀랜드에 대승 가습기
24-01-22 15:22
22320
'햄스트링 부상' 살라, 이집트 대표팀 떠나 리버풀 복귀…준결승 진출 시 다시 이집트로 섹시한황소
24-01-22 07:33
22319
케인 효과인가? '독일 슈퍼컵 패배+포칼 탈락' 뮌헨, 리그 우승 점점 멀어진다 이아이언
24-01-22 06:11
22318
'월드컵 영웅 어디로...' 조규성 놓쳐도 너무 놓쳤다, 골문 앞 빅찬스까지 실패 이아이언
24-01-22 00:57
VIEW
“우아하게 잡아 꿈의 슈팅으로!”… 차기 이강인 경쟁자, 분데스 1위팀 상대로 원더골 폭발 박과장
24-01-21 21:38
22316
가까스로 막은 '카타르 참사'. 정신 못차린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 "좋은 경험. 결과에 대만족..." , 아시안컵이 평가전인가? 이아이언
24-01-21 05:20
22315
케인·다이어와 재회 현실로?’ 토트넘 출신 트리피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 구두 합의 완료 가츠동
24-01-21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