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효과인가? '독일 슈퍼컵 패배+포칼 탈락' 뮌헨, 리그 우승 점점 멀어진다

203 0 0 2024-01-22 06:11:2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뮌헨, 레버쿠젠과 승점 7점 차이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패배, 포칼 2라운드에서 여정 마무리
남은 건 리그와 UCL


[포포투=가동민]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우승 경쟁에서 레버쿠젠에 밀리고 있다.

뮌헨은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패배했다.

경기는 팽팽했다. 뮌헨과 브레멘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골문을 위협했다. 먼저 골망을 흔든 건 브레멘이었다. 전반 24분 브레멘이 뮌헨의 공격을 차단하고 역습을 전개했다. 저스틴 은진마가 득점을 기록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옌스 스타게가 자말 무시알라의 공을 뺏는 과정에서 파울이 인정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양 팀은 물러서지 않았고 득점을 노렸다. 브레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미첼 바이저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줬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뮌헨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뮌헨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 41점으로 2위에 머물게 됐다. 1위 레버쿠전과 승점 7점차이다. 뮌헨이 레버쿠젠보다 1경기 덜 치렀지만 그걸 감안 하더라도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점 차이는 4점 이상 차이가 난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고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PL 도움왕 1회, 월드컵 득점왕 1회, 월드컵 도움왕 1회 등을 수상했다.



개인 커리어는 최고였지만 케인에게 아쉬운 건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었다. 케인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았고 이적이 이뤄졌다.

케인은 "대표팀 동료들이 UCL에서 뛰는 것을 나는 집에서 앉아서 볼 때 마음이 아프지 않았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물론 그들이 잘하길 원했다. 내 동료들은 내가 뛰지 않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도 그 경험을 하고 싶었다. 그들이 가진 트로피를 얻기 위해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말했다.

케인이 뮌헨에 이적한 직후 첫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분데스리가 개막 전 뮌헨은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쳤다. 케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9분 케인이 교체 출전했지만 이미 0-2로 뒤진 상황이었다. 결국 뮌헨은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했고 케인은 트로피를 놓쳤다.

뮌헨은 이번 시즌 DFB-포칼에서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3부 리그 자르브뤼켄을 만났고 1-2로 패배했다. 당시 케인은 부상 의심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케인이 뮌헨에서 차지할 수 있는 우승은 리그와 UCL 뿐이다. 뮌헨이 리그에서 레버쿠젠에 밀려 2위에 위치한 가운데 케인이 무관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 포포투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324
‘득점 기계 니콜슨+국내 포워드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SK 제압 … 2024년 1월 전적 5승 1패 홍보도배
24-01-22 21:27
22323
'출전 불가하지만'...클린스만호, 연습 파트너로 김준홍 카타르 호출→김승규 부상 여파 순대국
24-01-22 20:02
22322
토트넘 골칫거리, 신뢰 회복했다...'338억' 제안 거절→'전천후 수비수'로 변화 호랑이
24-01-22 16:38
22321
'르브론+러셀 득점 쇼' 레이커스, 포틀랜드에 대승 가습기
24-01-22 15:22
22320
'햄스트링 부상' 살라, 이집트 대표팀 떠나 리버풀 복귀…준결승 진출 시 다시 이집트로 섹시한황소
24-01-22 07:33
VIEW
케인 효과인가? '독일 슈퍼컵 패배+포칼 탈락' 뮌헨, 리그 우승 점점 멀어진다 이아이언
24-01-22 06:11
22318
'월드컵 영웅 어디로...' 조규성 놓쳐도 너무 놓쳤다, 골문 앞 빅찬스까지 실패 이아이언
24-01-22 00:57
22317
“우아하게 잡아 꿈의 슈팅으로!”… 차기 이강인 경쟁자, 분데스 1위팀 상대로 원더골 폭발 박과장
24-01-21 21:38
22316
가까스로 막은 '카타르 참사'. 정신 못차린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 "좋은 경험. 결과에 대만족..." , 아시안컵이 평가전인가? 이아이언
24-01-21 05:20
22315
케인·다이어와 재회 현실로?’ 토트넘 출신 트리피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 구두 합의 완료 가츠동
24-01-21 02:20
22314
골 결정력만 높았으면 이기는건데 장그래
24-01-20 22:51
22313
'충격!' 우승만 '24회' 2018 최고의 선수, 올 시즌 끝으로 구단과 이별..."올해 6월 레알 떠난다" 조폭최순실
24-01-20 20:34
22312
“경기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우리다” 바르사 DF, 사비 감독 향한 비판 선수들 탓으로 돌렸다 타짜신정환
24-01-20 04:39
22311
'해냈다' 인니 영웅 신태용, 17년 기다린 146위 나라에 '감격 승리' 안겼다 정해인
24-01-20 02:20
22310
턴오버 21회 '충격'…'1억 유로' 구보 대망신, 후반 16분 교체 OUT 해적
24-01-20 00:00
22309
“래시포드는 맨유의 공격을 죽이고 있다” 4경기 2골 2도움→부활 조짐 보인 래시포드, 팬들은 여전히 비판 세례 이영자
24-01-19 21:45
22308
‘발목 접질린’ 이강인까지 ‘부상자 속출’…훈련 강도의 문제? ‘선 그은’ 클린스만 “누구도 걱정하지 않아” 홍보도배
24-01-19 20:06
22307
KIA, 40인 로스터 '153km 빅리거' 품에 안았다…네일과 95만 달러에 계약, 외국인 구성 완료 크롬
24-01-19 16:25
22306
토트넘, 이적료 '102억' 책정...'잔류' 원하던 선수도 결국 '이적' 생각 중 순대국
24-01-19 04:48
22305
쩔쩔맨 호주, '유효슈팅 1개'로 시리아에 1-0 승리…2연승+16강 진출 확정 원빈해설위원
24-01-19 02:00
22304
레알 마드리드까지 참전했다…‘1,697억’ 수비 신성 두고 다툼 픽샤워
24-01-18 22:14
22303
SON 없어요? 선수 넘쳐요!…토트넘, 아팠던 '스웨덴 FW' 마저 복귀 픽도리
24-01-18 20:37
22302
‘3년 계약했는데’…헨더슨, 1년 만에 유럽 무대 복귀? “주급 12억 포기할 듯” 음바페
24-01-18 14:23
22301
‘거의 한 몸처럼 움직인다’... 다이어-케인, 뮌헨에서 브로맨스 작렬 해골
24-01-18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