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점차 대승으로 반격' KT 송영진 감독 "모든 선수들의 합작품"

174 0 0 2024-04-18 23:15:5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의 합작품이다."

수원 KT 소닉붐은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3-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송영진 감독은 "오늘 경기는 모든 선수들의 합작품인 것 같다. 선수들이 높은 의지로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경기 초반 뒤처졌지만 2쿼터부터 수비 에너지를 올려 LG를 촘촘히 틀어 막았다. 하윤기와 배스의 트윈 타워를 가동하는가 하면, 마이클 에릭의 적극적인 스크린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LG가 잦은 턴오버와 야투 부진으로 고전한 사이 KT는 강한 압박과 적극적인 손질로 더 멀리 달아났다. 

그리고 그 분위기 반전에 김준환이 앞장섰다. 김준환은 2쿼터에 높은 활동 에너지를 선보이며 LG를 적극 압박했다. 김준환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LG 또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 감독은 "(김)준환이는 6강부터 준비했는데 타이밍이 여의치 않아서 미뤄졌었다. 우리가 저번 경기에 외곽슛이 안돼서 보강이 필요할거라 생각했다. 준환이가 당찬 면이 있는데 그 부분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김준환을 칭찬했다. 

에릭 또한 자신이 맡은 바를 톡톡히 해냈다. 송 감독 또한 에릭의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 들어서고 부터 (마이클)에릭이 주어진 시간에 맡은 일을 잘해줘서 이런 결과가 있는 것 같다.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출전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는데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차전 2득점에 그친 하윤기도 이날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송 감독은 이에 대해 "(하)윤기가 슛 자체를 못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발전한 것 같다. 슛을 보게 됐다는 게 고무적이고 그에 맞게 잘 쏴줘서 점수가 올라간 것 같다"라고 했다. 

창원에서 1승 1패를 거둔 KT는 홈인 수원으로 가서 두 경기를 치른다.

송 감독은 "오늘 디펜스를 토대로 하겠지만 다시 한번 상의 후 얼만큼 변화를 줄지 생각해 보겠다. 한희원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슛을 던져줘야 하고 (허)훈이나 (패리스)배스에게 집중 견제가 붙었을 때 (정)성우나 준환이가 적절히 터져주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남은 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035
김민재에 화내며 조종→라이벌팀 격파…언론도 극찬 "아스널 탈락시킨 건 케인 아닌 다이어" 박과장
24-04-19 02:56
23034
40대 선수 꿈꾸던 한선수… 3년 32억4000에 대한항공과 FA 계약 롤다이아
24-04-19 02:41
23033
'6회 2사까지 노히터' 벤자민 8이닝 무실점, 황재균 결승타…KT, 키움 꺾고 시즌 첫 연승 [고척 리뷰] 조현
24-04-19 01:32
23032
문동주 상대 침묵 아픔, LG 풀어낸 황성빈..."백업으로 뛰려는 선수는 없다" [잠실 인터뷰] 사이타마
24-04-19 01:00
23031
'한유섬+에레디아 6타점 합작' SSG, KIA 7-5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문학:스코어] 닥터최
24-04-19 00:14
VIEW
'20점차 대승으로 반격' KT 송영진 감독 "모든 선수들의 합작품" 크롬
24-04-18 23:15
23029
'전격 이적' 김소니아, 그녀가 전한 BNK 선택 이유는 무엇? 오타쿠
24-04-18 22:25
23028
‘문성곤 3점슛 5방 폭발+김준환 조커카드 적중’ KT, 4강전 반격의 첫 승 호랑이
24-04-18 21:43
23027
나윤정, ‘절친’ 박지수의 KB로 이적…‘해외 진출 선언’ 박지수는? 손나은
24-04-18 20:32
23026
'BNK가 달라졌다' FA 김소니아-박혜진 동시 영입, 안혜지까지 재계약 완료 [오피셜] 아이언맨
24-04-18 18:25
23025
[NBA] 충격의 무득점 부진... 그런 탐슨을 감싼 커 감독 가습기
24-04-18 16:22
23024
터프한 수비 해결책 찾았다! 국내선수 MVP 이선 알바노의 자신감 극혐
24-04-18 14:32
23023
지난 시즌의 복수를 원하는 ‘킹’ 르브론, “덴버 상대로 자신 있다” 음바페
24-04-18 13:40
23022
나윤정은 KB스타즈로... 3년 1억 3천만원 계약 미니언즈
24-04-18 12:45
23021
[단독] 박혜진 김소니아→BNK, 최이샘→신한은행. 역대급 FA시장. 최후 승자는 BNK. 단숨에 우승후보 등극 물음표
24-04-18 12:06
23020
35세 식스맨 펄펄→엠비드 승부처 부활...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꺾고 PO 진출 크롬
24-04-18 11:37
23019
'이적설? 나폴리행?' 김민재, UCL 4강 진출에 행복사...라이머 '퍽퍽' 때리며 기쁨 표출 사이타마
24-04-18 09:49
23018
'레알 꿇어!'…김민재 LB 18분 출전,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전 1-0 승리→챔스 8강 진출 성공 앗살라
24-04-18 08:32
23017
'김민재 교체 출전+키미히 결승골' 뮌헨, 챔스 4강 진출! 아스널에 합계 3-2 승... 4년만 우승 정조준 이아이언
24-04-18 07:35
23016
김하성 가치가 올라간다…NL 유격수 타점 2위·득점 3위·홈런 4위·장타율 7위, FA 1억달러+α ‘가자’ 닥터최
24-04-18 07:26
23015
멈추지 않는 이정후 안타 행진, 벌써 9G 연속…멀티히트로 타율 .270 돌파, 위닝시리즈 견인 6시내고환
24-04-18 06:13
23014
‘외야석 매진됐는데…’ 최정 사구 맞고 갈비뼈 골절 '충격'...KIA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치타
24-04-18 05:19
23013
로슨 32점 폭발+KCC 3점슛 성공률 22.7%. 완전히 달라진 DB, '슈퍼팀' KCC 기세를 어떻게 잠재웠나 불쌍한영자
24-04-18 04:16
23012
[NBA] '첫 PO 경기 40P-11R' 자이언, 자신이 왜 괴물인지 증명했다 날강두
24-04-18 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