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28 0 0 2024-04-27 03:59:4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 유튜브 채널 캡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불러온 파장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에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었던 황선홍 감독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함께 뛰었던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대선배인 황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그리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전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천수는 26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리춘수[이천수]를 통해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한 강한 질타를 했다.

이천수는 “나도 올림픽에 나갔었는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며 “올림픽에 한 번 안나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절대하면 안된다.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황선홍 감독 세명이 정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플레이도 지적하며 “단순하게 2대2로 승부차기까지 갔다고 만족하면 안된다. 이 경기력이 정말 올림픽을 준비하는 팀이 맞나 싶었다”고 지적했다.

퇴장당하는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26일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1~2월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완패해 충격 탈락한 것에 이은 한국 축구의 또 하나의 ‘대참사’다.

이천수는 특히 정몽규 회장을 향한 비판을 강하게 했다. 이천수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황 감독에게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긴 것을 거론하며 “클린스만 경질 후 선임하지 말라고 해도 선임했다. 이런 결과가 나올까봐 그러지 말라고 한 것인데, 이건 정몽규 회장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정몽규 회장이 한국 축구를 역행시켰다고도 했다. 이천수는 “정몽규 회장이 지금까지 한 일은 한국 축구를 10년 이상 역행한 것이다. 회장님이 사퇴해야 한다. 사람을 잘못 쓴 것 또한 책임”이라며 “그래야 다시 미래가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날려버린 사람들은 다 그만둬야 한다. 정말 큰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199
"의심하게 돼" 류현진 격분→황재균 퇴장…ABS 신뢰 추락, KBO와 현장 어떻게 극복할까 섹시한황소
24-04-27 07:28
VIEW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박과장
24-04-27 03:59
23197
'이것이 디펜딩챔피언의 힘인가' LG, 잠실 만원관중 앞에서 KIA 4연승 저지[잠실 리뷰] 사이타마
24-04-26 23:52
23196
kt 배스, LG 마레이·박정현, 자극적 언행으로 KBL로부터 경고 조치 손나은
24-04-26 23:24
23195
고려대, 2년 연속 WUBS 출전…주희정 감독 “우물 안 개구리 벗어나야 한다” 아이언맨
24-04-26 23:09
23194
맞대결 11연패, 지긋지긋한 레이커스의 ‘덴버 악몽’···3차전도 패배, PO ‘조기 탈락’ 위기 가습기
24-04-26 22:52
23193
‘혁의 남자’ 벨란겔, KOGAS와 2년 재계약…“열광적인 대구 팬, 다시 만나 기쁘다” 극혐
24-04-26 22:25
23192
요키치·고든의 벽은 높았다…‘러셀 0점’ 레이커스, 덴버전 11연패로 PO 탈락 위기 음바페
24-04-26 22:01
23191
완벽한 회춘모드…KCC 라건아의 라스트댄스는 계속된다 미니언즈
24-04-26 21:50
23190
"감독을 해고하라" 스윕패 위기에 분노한 LAL 팬들, 사령탑 향해 야유 쏟아내 물음표
24-04-26 21:31
23189
‘연봉 19만 5천 달러, 2년 계약’ 벨란겔 “대구팬들이 기대하는 PO진출 이루겠다” 크롬
24-04-26 21:23
23188
[NBA PO] 괴력의 엠비드, 50점 폭발…필라델피아는 시리즈 반격 성공 사이타마
24-04-26 11:24
23187
‘세계 최초 50홈런-50도루 페이스’ 김도영, '40-40' 테임즈도 못한 대기록 달성 “또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아이언
24-04-26 10:08
23186
김하성, 시즌 4호 홈런 쳤지만…'8회 6실점' 샌디에이고, 충격의 역전패 캡틴아메리카
24-04-26 08:40
23185
'학폭 합의→잠재력 확인' 김유성, 2년 만에 잡은 첫 선발 기회…'선발진 붕괴 위기' 두산 구할까 가츠동
24-04-26 07:33
23184
'12명 쫓겨나고, 6명 영입된다' 올여름 피바람 예상되는 맨유, 잔류는 누구? 해적
24-04-26 06:55
23183
"토트넘 따라잡지 못할 것" 英 매체의 충격 주장, '북런던 더비' 손흥민 잘해도 소용없나? SON 파트너 결장에 "재앙이다" 정해인
24-04-26 06:55
23182
'홀란-더 브라위너와 역대급 공격진 구축' 맨시티, 1720억 투자해 세리에 A 최고 윙어 노린다 타짜신정환
24-04-26 06:54
23181
보상선수로 1년 만에 흥국생명 돌아온 MB 임혜림,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떨어진원숭이
24-04-26 06:53
23180
[qatar.live] 황선홍호 집어삼킨 신태용의 '인니 돌풍'...한국 2회 연속 8강 탈락 군주
24-04-26 06:50
23179
‘포든 멀티골 폭발!’ 맨시티, 브라이턴 원정 4-0 대승···리그 2위 도약→선두 아스널 1점 차 맹추격+공식전 30G 무패 행진 장그래
24-04-26 06:49
23178
맨시티 '클럽 레코드' 3시즌 만에 팀 떠나나?...ATM, 펠릭스 대체자로 고려 중 픽도리
24-04-25 23:22
23177
김민재 철렁철렁 "투헬 그냥 연임시켜" 독일 여론 급물살→"랑닉 감독, 바이에른 뮌헨 거절 가능성" 질주머신
24-04-25 21:14
23176
토트넘 증오했는데…대반전 일어났나? 느닷 없는 재계약 협상이라니 해골
24-04-2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