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시아쿼터 부활은 없었다. 대신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늘었다.
중국축구협회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클럽 투자자 회의를 개최, 2020년 리그 정책을 확정, 발표했다. 역시 눈길을 끈 것은 외국인 선수 제도다. 2020년 중국 슈퍼리그는 연간 7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고, 최대 6명을 등록할 수 있다. 경기 엔트리 등록은 5명, 경기 출전은 4명까지 가능하게 됐다. K리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진 아시아 쿼터 제도는 부활하지 않았다.
2부리그인 갑급 리그는 외국인 선수 4명 보유, 4명 등록, 그리고 엔트리 등록 3명, 출전 2명으로 확정됐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몸값에도 손을 댔다. 2020년 1월1일 이후 등록된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세후 300만유로(약 38억원)를 넘을 수 없다. 자국 선수들의 경우, 최고 연봉의 상한선을 1000만위안으로 못박았다. 21세 이하 선수들은 30만위안이다. 다만 경기 출전 사항에 따라 수당으로 급여 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