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세계적 스타 감독과 선수들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호나우두·에릭 칸토나·카를로 안첼로티·이케르 카시야스·존 테리·킬리안 음바페 등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11인을 선정했다.
토트넘 홋스퍼를 지휘하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감독을 지냈던 팀들의 제자들을 소환해 피치에 배치했다. 레알 마드리드·첼시·인터 밀란·포르투 등을 이끈 무리뉴 감독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를 대거 베스트 11로 꼽았다.
우선 골키퍼로는 첼시 시절 지도한 페트르 체흐를 선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두 번의 재임 기간 동안 5년 가까운 시간을 체흐와 함께했다. 수비 라인도 무리뉴 감독의 페르소나로 가득하다. 첼시에서 함께한 윌리엄 갈라스,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첼시·레알 마드리드에 함께 몸 담은 히카르두 카르발류, 첼시 시절 제자 존 테리, 인터 밀란에서 지도한 하비에르 사네티가 포백을 이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첼시에서 가르친 클로드 마켈렐레가 위치하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났던 메수트 외질, 스승과 제자에서 감독 동료가 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중원을 구성했다. 에당 아자르도 2선 한 자리를 맡았다.
대망의 투톱은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디에 드로그바다. 앞서 소개됐던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소속으로 무리뉴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