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이적할 경우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6명의 후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050억원)를 책정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는 소식도 있다.
토트넘의 영입 후보 6명 중 황희찬의 이름도 있었다. 이 매체는 "잘츠부르크는 얼링 홀란드와 미나미노 타쿠미를 1월 이적시장에 판매했다. 황희찬이 다음이 될 것"이라며 "그는 매우 생산적인 공격수다.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14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황희찬과 2천만 파운드(약 305억원)의 이적료로 링크돼 있었다. 중앙은 물론 왼쪽과 오른쪽에서 기용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조세 모리뉴 감독에게 분명 유용할 것이다. 황희찬의 득점력은 케인이 떠난 토트넘의 공격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황희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황희찬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는 막스 아론스(노리치 시티), 우나이 누네스(아틀레틱 빌바오), 로렌조 페예그리니(AS로마), 토마스 파르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