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프리미어리그가 교체카드를 3장에서 5장으로 한시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부상을 줄이기 위함이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다면 각 팀들은 5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프리미어리그는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6월 중 리그 재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고,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대신 빡빡한 일정이 변수이다. 6월 재개한다면 각 팀당 10경기를 2달 안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 3-4일에 한 경기 씩 소화해야 하는 셈이다. 때문에 교체카드 증가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를 두고 '더 선'은 "이는 선수 부상에 대한 공포로 인한 한시적 대책이다"면서 "FIFA는 축구 법률 기관으로서 규정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 추가 교체카드 2장이 주어지도록 논의될 것이다. 모든 국가가 이를 필수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각 대회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