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가 16일 프랑스 파리 지역 매체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8, 파리생제르맹)의 FC 바르셀로나 복귀 일정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레오나르두 PSG 기술 이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팀의 주축 선수인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22, PSG)의 이적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둘이 각각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네이마르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FC 바르셀로나 복귀 의지를 표명해왔다. 2017년 여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5년 계약을 맺었던 네이마르는2022년 여름 PSG와 계약이 끝난다.
네이마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임금 삭감을 거부했으며, PSG 측의 연장 계약 제안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2021년 여름에 네이마르를 이적시키지 않을 경우 2022년 여름에 2억 2,200만 유로(약 3,053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네이마르를 자유 계약 선수로 풀어줘야 한다.
스포르트와 르 파리지앵 모두 PSG가 2021년 여름에 네이마르의 FC 바르셀로나 복귀를 허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